올해 수확한 햇밤 알밤

 

안녕하세요~ 안녕이네예요!

알밤을 보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제사상에 주로 생율(깐밤)을 올리기에 밤을 깍던 모습이 상상이 되거든요..

정육면체를 형태로 깍아서 올리던 모습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알밤은 우리 생활속에서 빠지지 않던 식품이었네요. 긴 장마끝에 여름은 훌쩍 지나버리고 벌써 가을이 찾아와서 새벽 바람이 선선하네요.

가을이 왔다는 첫번째 증거는 벌써 햇밤을 수확하고 있으니 말이죠.

예로부터 밤하면 공주가 유명한데 먹고 살기 힘드니 무엇이라도 심어 요기를 달래야 했기 때문에 아마도 공주가 밤으로 유명해 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주로 산골로 이루어져 있어 재배하기 좋은 밤나무를 산기슭에 심어 놓기만 하면 밤에서 떨어지는 낙엽으로 한해한해 거름이 되어 아마 재배하기가 수월했을거 같네요.

칡넝쿨이라는 이녀석은 밤을 날마다 괴롭히기는 하지만 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이 칡넝쿨을 잘라주어야 많은 밤의 결실을 맛볼수 있으니 이런 관리는 필요해요.

 

 

현재 수확되는밤은 조생밤으로 달큰한 맛이 일품이고, 고소한 맛까지 가지고 있어 생밤을 먹어도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함께 맛이 좋네요.

밤에는 위장 기능을 좋게 하는 성분 타닌을 함유하고 있어 설사나 배탈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으며,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여 기운을 보강해 주며, 여성들의 생리통을 완화해준다고 해요.

또한 카로티노 성분은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병원균에 대해 몸의 건강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철에 나오는 과일은 그냥 먹어도 약이 된다는 옛말이 있죠.

이처럼 밤에는 좋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몸에도 좋다고 하니....

밤도 일반 알밤도 있지만 품종에 따라 그맛이 다르죠.

대보밤, 옥광밤, 알밤등이 공주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아직 조생종인 알밤만 나오고 있지만 10월달부터는 대보,옥광이 수확될 예정이예요.

 

 

안녕이네 20년 공주 밤 정안 햇밤 알밤 조생밤 칼집밤 2kg 국내산

 

밤을 익혀 드시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겨 조리를 해야 하는데, 번거롭죠...

그래서 그 번거로움을 덜고자 칼집밤을 출시 했어요.

하단부분을 칼집을 내어 별도로 껍질을 벗겨야 하는 수고로움은 없으실 거예요.

저도 개인적으로 껍질이 단단하여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 정말 번거롭더라구요.

주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기가 가장 편하기 때문에 밤에 칼집은 필수 겠죠.

 

 

칼집이 되어 있으니 까서 먹기도 정말 편한거 같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 올여름은 장마만 생각나던 여름이었던거 같아요.

이제 그만 비를 보고 싶어요...